2024.12.2 ~ 8
2024.12.09 (월)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표지이야기
특집&이슈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과학
세계
스포츠
오피니언
연재
검색
문화&과학
주간경향 >
문화&과학
문화캘린더
반 고흐 작품도 보고 달도 감상
[전시]빛의 시어터 ‘한가위 보름달’ 일시 9월 14~18일 장소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 관람료 2만9000원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빛의 시어터’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인터루드 쇼(Interlude show) ‘한가위 보름달’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거대한 보름달과 함께 서울의 아름다···
[ 1595호
ㅣ
2024.09.16 ]
신간
‘태어났기에 산’ 무명씨의 현대사
단 한 사람의 한국 현대사 이동해 지음·푸른역사·1만7900원 1935년 5월 21일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허홍무. 여느 역사책에 등장한 적 없는 이름이지만, 그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현대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할아버지인 허홍무의 구술을 토대로 ‘한 개인의 현대사’를 쓴다. 그는 “일제강점기, ···
[ 1594호
ㅣ
2024.09.09 ]
시네프리뷰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그냥 삶 자체로 힘든 이들을 위한 위로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는 원작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짧은 이야기의 한계와 아쉬움을 풍성하게 펼쳐내는 데 성공했다. 흔한 연애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는 영화로 그보다 크고 넓은 삶의 성찰까지 전달하고 있다는 것은 큰 미덕이다. /㈜디오시네마 제목: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Sometimes I Think About Dy···
[ 1594호
ㅣ
2024.09.09 ]
신간
여성 노동자 고공농성 투쟁사
체공녀 연대기, 1931~2011 남화숙 지음·남관숙 옮김·후마니타스·2만원 1931년 5월 29일 평양 평원고무농장 노동자 강주룡은 임금 삭감에 항의해 파업을 주도하다 일제 경찰이 파업 노동자들을 해산시키자 12m 을밀대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다. ‘체공(滯空)’. 공중에 머물러 있음을 뜻하는 단어가 강주룡이란 이름 앞에 붙은 까···
[ 1593호
ㅣ
2024.09.02 ]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53) 경북 울릉군 독도의 돌돔- 바다 사막화 막는 ‘독도의 수호자’
2018년 8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관계자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 최단거리 기점을 조사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돌돔 무리를 만났다. 한국에는 ‘돔’ 자 항렬의 물고기가 많다. 돔은 가시 지느러미를 의미하니 돔 자가 들어간 어류는 가시 지느러미가 있다고 보면 된···
[ 1593호
ㅣ
2024.09.02 ]
시네프리뷰
늘봄가든-왜 이 집을 ‘늘봄가든’이라고 주장할까
<늘봄가든>은 <곤지암>에 이어 ‘대한민국의 3대 흉가’를 영화로 만들었다. 경북 영덕 흉가도 영화로 만들어질까. 만약 누군가 도전할 생각이라면 <늘봄가든>을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한다. /이노기획 제목: 늘봄가든(Spring Garden) 제작연도: 2024 제작국: 한국 상영시간: 90분 장르: 공포 감독: 구태진 출연: ···
[ 1593호
ㅣ
2024.09.02 ]
신간
얘들아, 인권이 무엇인지 아니?
창비 인권만화 세트 손문상 외 지음·국가인권위원회 기획·창비·세트 49000원 “우와~ 할아버지는 이 많은 장난감을 어떻게 다 만드세요?” 산타 할아버지로부터 여러 개의 장난감 선물을 받은 아이가 묻는다. 산타 할아버지는 대답한다. “간단하단다! 외국인 노동자를 시키지. 하루 12시간씩 휴일 하루 없이 월급 60만~70만원으로 ···
[ 1593호
ㅣ
2024.09.02 ]
이주영의 연뮤덕질기
(31) 내 안의 ‘헤르메스’ 다스리기
뮤지컬 <하데스타운>, 연극 <일리아드>, 오페라 <오텔로>
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 장면 / 에스앤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는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전령의 신이다. 해석과 의미 전달, 교역과 교환, 발명 등 상업과 과학, 체육을 관장하는 중요한 신이지만 장난꾸러기 신으로도 불린다. 그가 관장하는 영역을 쥐락펴락하는 양면성이 ···
[ 1593호
ㅣ
2024.09.02 ]
시네프리뷰
에이리언: 로물루스-원전의 감성으로 되살아난 SF 공포영화 전설
<에이리언: 로물루스> 제작 발표에 팬들이 기대를 모은 이유는 연출을 맡은 페데 알바레즈에 대한 신뢰에 있다. 그는 자신의 우상과도 같던 <에이리언>을 직접 연출하면서 진정한 성덕(성공한 덕후)의 모범이 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목: 에이리언: 로물루스(Alien: Romulus) 제작연도: 2024 제작국: 미국 상영시···
[ 1592호
ㅣ
2024.08.26 ]
신간
‘죄 없는’ 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에이트 베어스 글로리아 디키 지음·방수연 옮김·알레·2만2000원 우리는 곰을 보고 귀여움과 친근감을 느낀다. 단군신화 속 ‘웅녀’를 비롯해 곰에 얽힌 설화도 많아 인간에 친숙한 동물이다. 곰이 멸종위기에 있다는 사실 또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곰이 어떤 생태환경에서 어떤 위기를 맞고 있는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구상에는 ···
[ 1592호
ㅣ
2024.08.26 ]
신간
가상세계서 과소 보호되는 아이들
불안세대 조너선 하이트 지음·이충호 옮김·웅진지식하우스·2만4800원 스마트폰 세계를 배회하며 비교와 주의 분산, 자극에 시달린 아이들 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여자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무너뜨리고 일상을 황폐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방대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로 증명한다. 남자아이···
[ 1591호
ㅣ
2024.08.19 ]
시네프리뷰
트위스터스-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선택한 감독의 자기변명?
독립영화계에서는 배신이나 배반이라 할지 모르지만, 정이삭 감독은 <트위스터스>로 상업 블록버스터 영화감독으로서 훌륭히 신고식을 치렀다. 앞으로도 장르 불문하고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내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목: 트위스터스(Twisters) 제작연도: 2024 제작국: 미국 장르: 액션, 모험, 드라마 감독: 정이삭 출···
[ 1591호
ㅣ
2024.08.19 ]
정태겸의 풍경
(71) 전남 담양 명옥헌-여름이 분홍빛으로 일렁이거든
분홍빛 구름이 일렁인다. 백일 동안 꽃을 피운다는 배롱나무꽃. 뙤약볕에 한 걸음 내딛기도 힘든 여름날이었다. 전남 담양의 명옥헌 원림은 배롱나무꽃이 절정을 이루며 여름의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있었다. 바람이 불면 나무 위에 걸린 구름이 흔들리고, 다시 바람이 일면 후드득 꽃비가 쏟아졌다. 연못 뒤 숲속 그늘에 얌전히 앉은 누각에서 그 모···
[ 1591호
ㅣ
2024.08.19 ]
1
2
3
4
5
6
7
8
9
10
다음페이지
이번호 기사 베스트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25) 인간관계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2
(42) 유독 트럼프에 환호하는 베트남 사람들
3
대한민국 최정예 겁쟁이들
4
비상계엄 위험사회
5
실리콘밸리와 워싱턴 권력의 교잡
6
가뜩이나 힘든데…계엄 후폭풍에 휘청거리는 경제
7
(37) 위기에서 빛나는 우정의 연대
8
‘윤 탈당’ 싸고 대치하는 친윤·친한, 헤어질 결심?
1
“우리 학교 흔들지 마세요”…정치권 막말에 상처받는 학생들
2
중국 엎친 데 트럼프 덮쳐···철강업체 줄폐쇄
3
이재명이 흔들리면 한동훈도 흔들린다
4
(49) 대통령 윤석열의 가벼움
5
(20) ‘무인화’로 진화 중인 K-9…“드론도 잡는다”
6
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7
“‘검정고무신’ 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8
사법리스크 변한 게 없어…여야 출구전략 ‘시간 싸움’
시사 2판4판
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주간 舌전
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