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댓글]1008호 “‘멘붕 진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할 것인가” 外를 읽고

“‘멘붕 진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할 것인가”를 읽고
낙선했다고 해도 이제부터 어떻게 국민을 위해 일하고 어떻게 신뢰를 얻을까를 고민해야지, 며칠째 죽은 자식만 만지작거리고 있는 모습을 국민들이 원하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당이 되어 그로 인해 얻은 신뢰로 다음 기회를 노리시기를 기대합니다. _페이스북 Yeong-seok Kim

정권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박근혜에 대한 믿음보다 야권에 대한 믿음이 약했기 때문이다. 박정희 신화와 박근혜가 이룬 정치적 자산으로 인해 그 믿음은 무척 강고했다. 이런 강고함을 깨기 위한 야권의 비전과 대안은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민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1987년 체제에서 지속적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 _경향 rudgidzpdl

진보는 생활에서 진보를 찾아라. 진보는 선이고 보수는 악이란 도식은 애초에 없었다. 누가 자기 생활 가운데 민주적·진보적 가치를 실천하고 국민 삶에 기여했는지, 이것이 진정한 사실이 아닐까? 생활이 진보다. _다음 김용승영등포

“나꼼수의 마이크는 완전히 꺼졌나?”를 읽고
나꼼수는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는데, 정치적 포지션이 다른 특정 인물을 너무 몰아붙인 건 있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문제가 있는 사람이 권력의 비호로 감춰지는 것이 정말 문제다. 십알단도 디도스 같이 꼬리 자르고 넘어갈지 모르는데, 이런 국기문란사건을 파헤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짓이라 너무 안타깝다. _경향 ktandhk

“야권 지지자들 ‘대안방송이 필요해’”를 읽고
진정한 언론,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국민에게 진실을 보도해주는 방송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변하고 권력의 오도를 바로잡고 경계하는 그런 방송이 그리워지는 시대다.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국민을 대변하는 진정한 방송이기를 기대해 본다. 그런 의미에서 진실보도의 방송을 적극 찬성한다. _트위터 Lul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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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어두운 부분에 대한 조명을 철저히 외면하는 기성 공중파와 케이블방송은 이미 공정성을 잃은 지 오랜 것 같습니다. 사회의 공기로 제대로 역할을 하는 그런 방송을 보고 싶습니다만 현실엔 아직 없네요. 진행이 된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조명이 밝은 곳만 비추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조명은 어두운 곳을 비춰야 비로소 진정한 조명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고 봅니다.
_다음 산은산물은물

“젊은층은 왜 영화 레미제라블에 열광하는가”를 읽고
레미제라블의 작품성은 그 당시 혁명의 열정과 민중의 희망도 사랑과 용서에 있다는 주제의식 때문이겠지요. 지금의 프랑스가 만들어지기까지 숱한 희생과 죽음이 있었다는 사실. 그것 하나만으로도 힐링은 충분했습니다. _네이버 miz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