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2판4판]격 지배 기초대화](http://img.khan.co.kr/newsmaker/1031/20130625_1031_A14a.jpg)
강사 자, 오늘 기초대화 시간에는 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대방과 대화를 하려면 먼저 격을 알아야 합니다. 격이 맞지 않으면 일단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격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제 예문을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어린이 너, 몇 살이니?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에게)
초등학생 너, 몇 학년이니? (학교에서 만난 초등학생에게)
대학생 너, 몇 학번이니? (대학교에서 만난 대학생에게)
군인 너, 계급이 뭐야? (하급자에게)
검은 띠 너, 무슨 띠야? (파란 띠에게)
아이돌 가수 너, 몇 년에 데뷔했어? (후배에게)
백수 너, 백수 몇 년째니? (인터넷 게시판에서 채팅하는 백수에게)
정규직 너, 정규직이야, 비정규직이야? (비정규직에게)
갑 너, 갑이야, 을이야? (을에게)
장관 너, 몇 기야? (총장에게)
정부 너, 무슨 급이니? (북한에게)
남북회담이 격(格) 문제로 결렬됐다. 고대 로마에서 라틴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격’ 때문에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격이 중요하다.” 요즘 남북대화에도 격이 중요하게 됐다.
“격이 중요하다.” 요즘 남북대화에도 격이 중요하게 됐다.
<글·윤무영 | 그림·김용민>
![[오늘을 생각한다]](http://img.khan.co.kr/spko/ranking/weekly/140098/20240417112812_14009801.jpg)
‘만성 숙취’ 해소 될까?
“민심은 옳다…나부터 반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