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댓글]1037호 “심각한 ‘국기문란’ 더 심각한 ‘정략적 활용’”外를 읽고

“심각한 ‘국기문란’ 더 심각한 ‘정략적 활용’”
지금 나라가 엉망이다. 공개하면 불법인 것을 국가 공직자가 공개하지를 않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양 떠들어 재미보면서 사실이 아니면 사퇴한다고 약속까지 해놓고도 어물쩍 책임지지 않고 넘어간다. 검찰이 범죄혐의를 인정해 기소까지 한 국정원 사건과 경찰 축소은폐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는 혐의자를 봐주려는 측의 집요한 태클로 거의 하나마나한 상태가 돼버렸다. 국민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여당을 견제해야 할 야당도 힘 없기는 매한가지고…. 머지않아 민심이 요동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_네이버 one_****

국가기관이 너무 종북의 잣대를 남용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종북의 굴레를 너무 씌우다 보면 바른 말하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지 않을까요. _트위터 sukbsong

“박정희 미화 비판했다고 파면 영남학원 잔혹사”
용기도 없고 양심도 없는 자들이 용기 있는 자들과 양심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을 욕하고 매장시키는 게 당연하게 보이는 세상. 그들이 피 흘리며 굶어가며 얻어낸 결과물을 당연한 듯이 받아먹는 자들이 많다. _페이스북 김진흥
남아 있는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고 비판을 할 수 없겠네. 진실을 말하고 비판을 하는 것도 못하게 한다면 학문의 자유가 어떻게 싹트겠나? _페이스북 August Kim

상식과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한국 사회가 참담하네요. 하지만 반칙으로 얻은 승리와 권력을 누리는 날이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 겁니다. _다음 엽기토끼

“4대 권력기관 고위직 10명 중 4명 영남사람”
지역 편중 인사는 어제 오늘의 상황이 아니다. 박정희 정권이 퇴락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한 유신시절부터 정권유지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지역 편중 인사는 고착화됐다. 이후 영남 출신 군사정권이 이어지면서 호남 홀대는 가중됐다고 보면 된다. 머리 좋고 똑똑한 사람들이 법학·행정학을 전공하지 않고 의대나 이공계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이다. 이런 파행은 지역간 갈등과 국론분열을 가져왔고, 지금도 권력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_경향 choiho51

독자댓글 구독

종교가 이단을 처단하는 방법은 전적으로 다수결의 원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 종교가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의자놀이’가 끝날 때까지 다수편에 가서 줄서야 한다. 어쩌다 소수자로 분류되는 순간 끝장이다. 그러니 동물농장의 노예가 탄생하는 것이다. 양당제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의 타락한 형태가 이리 되는 것이다. _경향 kbsisnopbs

“고 김기영 감독 유작 시나리오 ‘생존자’ 살아있다”
정말 한국 영화계의 초석을 다진 분이시죠. 유작 시나리오 발견이라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_네이버 fa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