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댓글]1041호 “‘소진증후군 사회’ 당신의 기력은 안녕하십니까?” 外를 읽고

“‘소진증후군 사회’ 당신의 기력은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이 넘쳐서 목숨 값이 너무 싸다. 개인 복지를 신경쓰며 인재관리하는 것보다는 소모성으로 쓰고 버리는 게 기업 입장에선 더 이득인 모양이다. 근데 웃긴 건 노동자들끼리도 그게 당연한 거라고, 나도 참는데 못참는 너는 튀어나온 못이니 정이나 맞으라고 한다는 거다._네이버 kill****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정말 내가 회사의 소모성 부품 중 하나인가 싶은 생각도 나고, 이렇게 기계마냥 움직이는 게 뭔 보람인가 싶은 자멸감에 괴로워합니다. _네이버 ston****

약함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 일부 병적으로 자기학대가 심한 사람들의 성공담에 고무되어 마치 모든 사람들이 학대에 준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게으름뱅이, 실패자 취급을 받으니 그런 거다. 실패를 개인의 탓으로만 돌리는 분위기가 제일 크다. _네이버 shry****

“경쟁국 맥주 팔아주는 이상한 술 시장”
중소기업 살린다는 말만 할 게 아니라 이런 맥주시장에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특별 세제감면을 해주어 대기업과 같이 경쟁할 수 있게 하면 수입맥주가 발을 붙일 자리가 없어진다. 자기 제품 개발 안 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대기업은 망하게 만들어버리는 국민이어야 한다.
_경향 kh6204kr

후진국들이 왜 발전을 못하는지 아냐? 대표 대기업이라는 곳들이 전부 유통구조 이용해 쉽게 돈 벌려고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그나마 강국이 된 건 대기업들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 때문인데, 요즘 재벌2세들은 쉬운 장사만 하려고 하네.
_네이버 babo****

하우스 맥주 팔려고 하는 영세 국내 주류업체들은 못팔게 하려고 그리 반대하고 난리면서 자기들 배불려주는 해외 주류는 갖다 파는 게 어이가 없다. 우리나라도 빨리 하우스 맥주를 시중 매장에서 판매하게 하거나 말도 안되는 주류법 바꿔서 영세 주류업체들 숨통 좀 트이게 해줘야 정신 차리고 저런 짓 안 할 텐데._네이버 jojo****

“대권 밥상 차리려 애들 밥상을 엎나”
과거 오세훈이 김문수처럼 차기 대권후보 생각하며 아이들의 무상급식을 볼모로 해 지지층 집결, 당에서의 지지기반 확충을 노리다 훅 갔었다. 그런 상황을 보았기에 노이즈 마케팅과는 별도로 3선을 포기했다면 충분히 이런 행동이 납득이 간다. 그러나 이런 짓은 오히려 안 하는 게 나을 것이다.
_다음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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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졸하다. 이슈화시키려고 애들 밥상을 뒤집어? 쓸데 없는 데다 돈 들이지 말고 무상급식·무상보육에 재정을 더 쓰면 칭찬받고 다음 대선 나와도 혜택받은 부모들 때문에 든든할 건데 왜 굳이 악수를 두는지. _다음 호야

“피눈물을 훔치는 대리운전 업체 ‘갑질’”
정말 속 터지는 일은 더 있습니다. 콜 잡고 출발지까지 뛰다시피 달려가 보면 콜센터에서 출발지를 잘못 올린 거라 되돌아와야 하는데도 보상은커녕 미안하다는 말도 못듣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게다가 콜은 띄워놓고 손님 연락처를 콜센터로 올려놓고도 전화를 받지 않아 운행을 할 수 없는 경우, 이때도 수수료를 떼어가는 악덕업체가 넘치는 게 현실입니다. _다음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