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본 세상]조용하게 그러나 잊지 않게](http://img.khan.co.kr/newsmaker/1079/20140610_1079_A12a.jpg)
유동인구가 많은 안산시 한대앞역 풍경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현수막 사이에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의 현수막이 띄엄띄엄 보입니다. 세월호 사고의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시민들의 정서 때문인지 그 흔한 후보자들의 현수막도 시내를 한참 돌아다녀야 겨우 볼 수 있습니다. 요란한 음악과 율동으로 후보를 알리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조용한 선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을 위하겠다고 선거 때마다 외치지만 정작 선거가 끝나고 나면 국민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일이 되풀이되다 보니 생긴 일입니다. 똑같은 실수를 이번에는 되풀이해서는 안 되겠지요.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오늘을 생각한다]](http://img.khan.co.kr/spko/ranking/weekly/140098/20240410100711_14009801.jpg)
‘투표근’이 꿈틀거린다!
제1당 못 되면 황교안 시즌 2로 전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