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전업 블로거 기자 시대 꿈만은 아니다

몽구, 커서, 후글은 블로거 사이에서 유명 기자들이다. 이들은 직접 현장을 취재해서 글과 사진을 올리고, 기획기사로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몇십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의 수입까지 올리면서 ‘전업 블로거 기자’의 가능성을 알려주기도 한다. 세 명의 블로거 기자를 통해 전업 블로거 기자의 탄생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1) 특종 휩쓰는 블로거 기자 ‘몽구’김정환씨

몸으로 부딪친 현장취재 올린 기사 70%가 특종

한 달에 평균 100만 원 정도의 소득을 올려 블로거 기자 세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몽구’ 김정환씨. <김세구 기자>

“1년 9개월 동안 117개의 기사를 올렸는데 그중 70~80% 정도의 기사로 특종상을 받았다. 블로거 기자로 생활하는 데 수입원은 미디어 다음이 제공하는 애드클릭스(광고 프로그램)와 특종 상금이다. 광고비와 특종 상금을 합하면 한 달에 평균 100만 원 정도 버는 것 같다.”

미디어 다음의 블로거 기자단에서 ‘몽구’로 활동하는 김정환씨(30)는 흔히 ‘특종상을 휩쓰는 블로거 기자’로 불린다. 그가 올린 기사는 대부분 몇십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누리꾼의 댓글도 수백 건씩 달린다. 그만큼 누리꾼들과 소통을 잘 하는 블로거 기자다. 몽구라는 이름은 집에서 기르고 있는 애완견의 이름이기도 하다.

생물학을 전공한 후 관련 일을 하고 있던 그는 우연히 블로거 기자단 모집 소식을 보고 가입했다. 거의 컴맹 수준이기 때문에 기사와 동영상을 올리는 방법도 잘 몰랐다. 또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인터뷰를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바로 황우석 박사 때문이다. 그의 첫 기사는 2005년 12월 16일에 떴다. 당시 황우석 박사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했고, 수많은 기자가 인터뷰를 하기 위해 병원으로 몰려들었다.

김정환씨는 인터넷으로 그 소식을 보고 병원 상황이 어떤지 ‘그냥’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혜화동에 살았기 때문에 산책을 할 겸 애완견 몽구와 함께 자정쯤 병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과 짧은 글을 블로그에 올린 후 잠을 잤다. 다음 날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다.

“1시간 정도 병원을 둘러보면서 짧은 현장 스케치 기사와 사진을 올렸다. 다음 날 미디어 다음 화면에 내 기사가 올라갔고, 누리꾼들의 수많은 댓글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내 기사가 특종이라고 미디어 다음에서 상금으로 현금 10만 원도 주는 것이다. 내가 올린 기사와 사진으로 누리꾼의 관심도 얻고 돈도 받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첫 기사로 블로거 기자의 매력을 짜릿하게 느낀 셈이다. 그후 몽구는 애완견의 이름이 아니라 블로거 기자단의 대표적인 이름이 됐다. 그가 올린 기사는 대부분 특종상을 받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3·1절 행사 뒤에 찢긴 태극기, 롯데월드 무료 입장 때 일어난 아찔한 순간의 현장 모습, 탑골공원 ‘왕따’ 노인의 하루, 국방부 앞에서 일어난 돼지 사지 절단 퍼포먼스 등 다양한 특종 기사를 쏟아냈다.

2006년 12월에는 ‘2006 블로거기자상’ 대상을 수상했고, 상을 받은 후에는 연예기획사나 시청, 영화사 등에서 자발적으로 보도자료도 보내주기 시작했다. 요즘은 현장에 나가면 일간지나 방송국 기자와 서로 알은 체할 정도가 됐다. 하지만 처음 블로거 기자 생활을 할 때는 ‘수모’도 많이 당했다.

“현장에 나가면 사진기자들이 자리를 잡아놓는다. 나는 현장에 매번 일찍 나가니까 좋은 자리를 차지할 때가 많은데, 처음에는 기자도 아닌데 왜 있냐면서 쫓겨나기도 했다. 그후 현장에 나가면 기자들과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차츰 얼굴이 알려지고 기사도 알려지면서 기자들이 잘 챙겨준다.”

그가 올린 기사 중 가장 취재가 어려운 것은 지난 5월 17일에 올린 ‘남북철마 달리던 날, 납북자 가족의 눈물’이었다. 남북철도를 취재하려면 미리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 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찾아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현장에 찾아가 담당자에게 취재 의도와 블로거기자상 대상을 받은 기사를 인터넷으로 보여줘 허락을 받아냈다. 김정환씨는 대부분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현장 취재를 한다.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국방부 앞 돼지 사지 절단 퍼포먼스 특종도 현장에서 건져냈다. 당시 국방부 앞에는 그를 포함해 수많은 기자가 와 있었다. 하지만 기자들 대부분이 행사 초반 분위기만 보고 돌아갔고 마지막까지 현장에 남아 있던 김정환씨가 특종 사진을 촬영하게 된 것이다.

“지금도 글은 잘 못 쓴다. 예전에는 댓글에 ‘그것도 글이냐’고 비판하는 글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댓글은 전혀 없다. 지금은 내 기사를 통해서 누리꾼들이 토론을 한다. 내 기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 요즘은 글보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현장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그는 블로거 기자로 큰 명성을 얻었지만, 여전히 전업 블로거 기자로 살아가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한다. 그처럼 한 달에 100만 원 이상을 버는 블로거 기자는 거의 없지만, 그렇더라도 광고 수입과 특종상 수입만으로는 생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블로거 기자만의 매력을 알기에 지금도 활동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블로거 기자는 여전히 매력이 있는 직업이다.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이나 취재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느낄 때도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만일 고정적인 수입원이 생긴다면 전업 블로거 기자도 분명히 생길 것이다.”

현재 김정환씨는 블로거 기자의 경험을 살려서 영상취재 기자가 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기자 시험을 보기 전까지는 몽구라는 이름으로 계속 취재할 예정이다.

<최영진 기자 cyj@kyunghyang.com>

(2) 구글 비공식 블로그 후글 운영자 한승호씨

“1인 미디어로 돈 벌려면 내 블로그로 들어와 보세요”

“그래도 요즘엔 한시름 놓았어요. 이전에는 혼자 쓰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지금은 팀 블로그로 여럿이서 만듭니다. 진짜 ‘구글러’도 있고, 구글 핼스와 관련된 글을 쓰는 건강 전문가도 있습니다. 지도 관련 전문가도 참여하고 있는데 구글 맵과 구글 어스에 대한 글을 주로 써요.”

한승호씨(27). 그는 ‘검색엔진 구글(Google)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구글 비공식 블로그 후글(http://www.hoogle.kr)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구글에 대한 정보를 찾다 보면 반드시 만나는 사이트다. 실제 한국의 블로그 전문 웹사이트 올블로그의 검색창에 ‘구글’을 치면 그의 후글 사이트가 ‘태그마스터’와 ‘키워드챔피언’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의 ‘구글사랑’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구글스토리’라는 책을 읽었는데, 구글의 기업문화는 한국과 매우 달랐어요. 그래서 좋은 문화를 한국에도 알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된 겁니다. 또 구글이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가 있는데, 그것도 직접 사용하면서 체험담도 쓰고 있습니다.” ‘Don’t be evil’(악해지지 말자)은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나 직원 혜택, 일하는 환경 모두 그를 매료시키는 것들. “구글은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직원 중 누가 차를 사겠다고 하면 회사 차원에서 하이브리드 차를 사줘요. 그런데서도 기업 철학이 단적으로 드러나죠.”

한씨가 운영하는 후글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 중 많은 사람의 관심을 갖는 것은 아무래도 구글 사의 블로그 텍스트매칭 광고 프로그램인 ‘구글 애드센스’와 관련한 포스트. 최근 이슈는 이른바 ‘무효클릭’. 무효클릭이란 블로그에 올라온 광고를 클릭하기는 했는데, 클릭한 뒤 바로 꺼버린다거나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등 광고 효과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다. 구글 측은 일부러 클릭을 유도하는 ‘부정클릭’보다 무효클릭을 더 문제로 보고 있어 광고 계정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아무래도 광고를 많이 읽게 하려면 많은 트래픽이 있어야 하는데, 외국의 경우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별 문제가 안 되지만 한국은 포털에 기사가 노출되지 않는 한 1만 회 이상 얻기는 힘듭니다.”

특히 그는 트래픽 증가를 목적으로 소위 ‘낚시글’을 통해 이슈가 되는 글 위주로 올리는 것이 대표적인 오용 사례라고 말한다. 구글 애드센스로 돈을 버는 팁은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꾸준히 기사를 올리는 것.

한국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단 블로거들은 얼마나 될까. “몇천 명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구글 사에서는 일종의 비즈니스기 때문에 정확한 수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블로거 인구는 몇만 명 되겠지만, 티스토리나 태터툴즈 등 애드센스를 자신의 블로그에 달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사이트는 몇 개 안 됩니다.”

사실 그가 구글 비공식 블로그를 오픈 한 지는 1년이 안 됐다. 수익이 발생한 건 올해 1월 초. 이제 겨우 8개월째다. 짧은 시간 내에 그가 구글 관련 뉴스를 다루는 블로거로 유명해진 비결은 무엇일까. “전 세계 뉴스 사이트에서 구글과 관련한 기사를 RSS를 받아 읽습니다. 그 속에서 제가 쓸 글의 힌트를 얻죠.” 그래도 그렇게 줄기차게 구글과 관련한 소식을 써내려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텐데. “사실 근무하면서 점심시간에 밥 먹고 쉬는 시간에 봐요. 그 다음엔 퇴근해서 집에서 보고…. 저 같은 경우는 글을 써서 바로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예약 발행을 해요. 요즘에는 빨리 쓰는 편이죠.”

블로그마냥 그의 서울생활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3년. 중국 연변이 고향인 그는 교포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석사과정에서 프로그램을 전공한 그는 현재 회사에서 연구원이자 컴파일러다. 회사를 다니면서 박사과정에 진학할 계획이다.

그의 꿈은 고향으로 돌아가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비록 돈은 못 번다고 하더라도 즐거울 거 같아요. 앞으로 30대는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고, 그 이후에는 박사학위를 딴 뒤 강단에 서는 것이 꿈입니다.” 중국 교포인지라, 슬쩍 최근 중국에 진출한 구글이 특정 사이트들의 접속을 금지하고 있는 중국 정부에 굴복한 것이 아닌지 물어보았다. “구글이 기업인 만큼 중국법을 지켜야 합니다. 정부가 하지 말라고 하면 현지 법인은 중국 법률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타협이나 굴복은 아니라고 봐요. 구글이 스스로 정한 ‘철저히 현지화되야 한다’는 내부방침에 기초해 결정한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이쯤에서 구글 애드센스와 관련, 그의 수입은 얼마인지 궁금해졌다. 명색이 구글에 관한 한 ‘태그마스터’인데. “한 달에 50만 원 정도예요. 많이 벌 때는 100만 원을 번 적도 있습니다.” 그는 3년 전 결혼했다. 그의 아내는 중앙대 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다. 아이는 1, 2년 후쯤 가질 계획이다. “사실 지금 버는 돈이 월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앞으로 200만 원 정도는 벌 수 있길 바랍니다. 물론 그것만 위해 블로깅을 하는 것은 아니고요. 지금보다 더 많이 쓸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구글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담을 거예요. 지금은 그런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겁니다.”

<글·사진 | 정용인 기자 inqbus@kyunghyang.com>

(3) 시사 전문 블로거 기자 ‘커서’김욱씨

기사 ‘IT맨의 사직서’ 조회 수 10만에 댓글 900개

9년 전 인터넷 게시판에서 활동을 시작해 유명한 블로거가 된 ‘커서’ 김욱씨.

부산지하철 시설 사업소에서 일하는 김욱씨(40)의 또 다른 이름은 ‘커서’다. 컴퓨터 화면에서 항상 깜빡이는 커서가 있는 것처럼, 블로거 기자 세계에서 ‘커서’의 이름은 유명하다. 그는 ‘두타 스님의 굴욕’이라는 기사가 인터넷에 뜬 후 가장 먼저 두타 스님을 직접 취재했다. ‘커서’라는 이름이 블로거 기자 세계에서 인정받게 된 것은 ‘IT맨의 사직서’라는 기사 덕분이다. 한 IT 업종의 프로그래머가 사직서를 쓰게 된 이유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낸 기사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IT 업종 사람들의 엄청난 노동강도를 전 국민의 관심사로 만들며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이 기사는 여러 일간지와 방송에서 받았고, 후속 취재에 들어갔다. 그리고 전국IT산업노동조합연맹에서는 IT 개발자 야근 없애기 청원 운동에 들어갔고, 5000여 명이 서명을 하기도 했다.

“그 기사의 조회 수는 10만이 넘었고, 댓글만 900여 개가 달렸다. 그 기사는 은행 노조의 발언 때문에 기획하게 됐다. 당시 (금융노조가) 은행창구 업무를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했을 때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다. 나는 왜 사람들이 은행의 야근을 당연하게 여기는지 궁금했고,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비판하는 기사를 처음 썼다. 그리고 기사 말미에 ‘당신은 야근을 얼마나 합니까’라고 달았는데, 건설업계와 IT업계 사람들의 답장이 많이 왔다. 그래서 취재를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건설업 직원의 인터뷰 기사를 썼고, 기사 말미에 IT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과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답변이 왔고, 그것이 ‘IT맨의 사직서’라는 기사로 탄생한 것. 커서는 이 기사를 시작으로 노동환경 시리즈 기사를 내보냈다. 우연하게 시작한 기사가 점점 기획기사로 커져간 것이다. 이 기사로 특종 상금까지 받았다.

커서라는 닉네임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고, 그의 기사에는 항상 많은 댓글이 따라붙는다. 그가 활동하는 블로그 무브온21(blog.daum.net/moveon21)에는 수많은 블로거가 다녀가고 있다. 하지만 그가 블로거 기자로 활동하면서 버는 수입은 한 달에 약 20만 원 정도다. 20만 원은 애드클릭스라는 광고 프로그램을 통해 벌어들이는 광고 수입인데, 전업 블로거 기자로 살아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다.

“전업 블로거 기자가 되려면 매달 2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보장되어야 한다. 하지만 애드센스(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는 광고)나 애드클릭스만으로는 이만한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아직은 전업 블로거 기자를 꿈꾸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주위에서 광고로 100만~200만 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극히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김욱씨는 전업 블로거 기자의 탄생을 비관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전업 블로거 기자가 백악관을 출입할 정도로 블로거 기자에 대한 인식이 높다. 한국도 미국처럼 블로그와 블로거 기자에 대한 인식이 생기면 수입원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업 블로거 기자가 탄생하려면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9년 전 인터넷 게시판에 짧은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몇 년 후에 인터넷 논객이 됐다. 지금은 블로거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블로거 기자는 일반 시민기자나 일간지 기자와 달리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면서 마음대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그는 블로거 기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글쓰기 훈련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블로거 기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고,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덧붙인다.

김욱씨는 블로거 기자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블로거 기자가 되려면 블로그 안에서만 안주하면 안 된다. 자신의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영역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영진 기자 cyj@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