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장면]기억에서 사라진 ‘대선 급조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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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21 창당

장외 후보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이끄는 창조한국당이 10월 30일 공식출범했다. 창조한국당의 지도부는 문국현 후보, 이정자 녹색구매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용경 전 KT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꾸려졌다.

창조한국당은 강령에 ▲공고한 사회적 연대 ▲부동산 투기 봉쇄 ▲중소기업 인력 개발 ▲사회 양극화 및 비정규직 해소 ▲소수자 권리 존중 등을 담았다. 이어 창조한국당은 11월 4일 대통령 지명대회를 열어 문 후보를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했다.

5년 전 월드컵 열기로 지지율이 급상승한 무소속 정몽준 후보도 대권을 꿈꾸며 국민통합21이라는 당을 창당했다. 사진은 2002년 10월 1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통합21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정 의원 내외와 관계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국민통합21은 지난 16대 대선에서 정몽준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단일화 성공으로 공동정권의 문턱까지 갔다가 선거 하루 전 정 후보의 공조 파기 선언으로 무산됐다. 대선을 위해 급조됐던 국민통합21은 2003년 4월 총선에서 정몽준 의원만 유일하게 당선됐다. 그 후 국민통합21은 창당 22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모토로 내세운 창조한국당이 과연 역사에 계속 남을 수 있을까.

<권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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