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2012 서울아트마켓
일시 10월 8일~12일｜장소 국립극장, 한국예술종합학교 등｜관람료 미정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서울아트마켓은 2005년 개최 이래 국내·외에서 1만1000여명의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방문할 정도로 작품의 질과 규모를 인정받고 있는 문화예술축제다. 올해는 일본, 호주, 미국, 캐나다 등에서 150여명의 인사가 참여할 계획이고, 국내에서는 1300여명의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모여 공연예술의 새로운 흐름과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눈여겨볼 만한 공연은 팸스 초이스(PAMS Choice)로 한국의 다채로운 공연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선보여 해외 진출을 꾀할 수 있는 자리다. 팸스 초이스에 선정된 작품으로는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세일즈맨의 죽음>, 극단 여행자의 <햄릿>, 판소리만들기 ‘자’의 <억척가> 등 13개 작품이 선보인다.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해외쇼케이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12 서울아트마켓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pams.or.kr)를 참조하면 된다. 02-708-2273

연극 뜨거운 바다
일시 8월 19일까지｜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관람료 V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대본 없이 공연을 만드는 독특한 연출로 잘 알려진 재일교포 2세인 故 츠카 코헤이(김봉웅)의 대표작으로 1985년 한국 무대에 올랐던 작품이다. 아타미 해변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형사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취조놀이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취조실이 노래방으로 변하고 속사포처럼 빠른 대사들이 관객의 혼을 빼놓을 것이다. 02-3668-0007

콘서트 지그문트 그로븐 하모니카 콘서트
일시 9월 6일｜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관람료 R석 6만6000원/ S석 4만4000원

세계 제일의 하모니카 연주자로 꼽히는 지그문트 그로븐이 10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350곡 이상의 영화·TV 삽입곡, 연주곡 등을 작곡한 연주자로 2002년에는 노르웨이 작가작곡가협회 명예회원으로 지명됐다. 마음을 치유하고 향수에 젖게 하는 그의 연주는 관객들을 침엽수림이 가득한 노르웨이 숲으로 인도할 것이다. 002-548-4480

콘서트 월드비트 비나리
일시 8월 18일~오픈런｜장소 종로 시네코아2관 비나리 전용관｜관람료 성공기원석 6만원/ 건강기원석 5만원/ 사랑기원석 4만원

순우리말로 ‘앞길의 행복을 비는 말을 하다’라는 뜻을 가진 ‘비나리’는 소리로 한류를 알리는 사회적기업 들소리의 대표 브랜드다. 지난 10여년간 53개국 투어를 벌이면서 한국의 전통타악과 기악, 판소리, 민요 등을 흥겨운 퍼포먼스 형식으로 재구성해 호응을 받고 있다. 비나리 전용관 오픈을 계기로 오픈런 공연을 시작한다. 02-744-6800

전시 수퍼포지션-아트, 사랑, 돈, 거처에 대한 카운터 페스티벌
일시 12월 31일까지｜장소 꿀&꿀풀｜관람료 무료

강정석, 백현진, 임윤옥 등 미술작가이자 독립기획자들이 한 장소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독특한 실험을 하고 있다. 9월까지 상반기 전시를 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전시를 하게 되는데, 각 오퍼레이터들은 다양한 주제, 형식, 장르 등을 선보인다. 9월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전시에는 호상근 작가의 ‘내가 본것, 네가 본 것’, 윤지원의 기획전시 ‘위장의 소역사’ 등이 소개된다. 02-396-4805

<최영진 기자 cyj@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