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피플]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영장 기각 外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영장 기각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항의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된 최상재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김홍준 부장판사는 7월29일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주거가 일정하고 언론노조의 파업 지침과 국회 폐쇄회로텔레비전 자료 등이 확보된 상태여서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최 위원장은 석방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당하게 체포를 집행하고 무리하게 공안사건으로 만들려 했다는 점에서 영장 기각은 당연하다”며 “언론악법의 부당성을 제대로 알리는 보도투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귀화 한국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독일 출신의 귀화 한국인 이참씨가 7월29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씨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은 인생을 봉사하겠다는 마음에서 어떤 일이든 공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며 “귀화 한국인으로서 고위직에 임명돼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1986년에 한국인으로 귀화한 이씨는 지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한반도대운하 특별위원회 특보로 활동했다.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 미스코리아 평일 심사 도마에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가 대전고검장 시절에 ‘2009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선발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내정자가 평일인 4월27일에 열린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대회에 휴가를 내지 않고 심사위원장으로 참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근무시간에 공무가 아닌 일로 자리를 비웠다는 지적이 불거졌다. 김 내정자는 “주최 측의 공식 요청을 받고 고민 끝에 기관장 신분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HOT 피플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납치·감금 논란
7월29일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처참한 최근 모습’이라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박씨의 근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은 영상 속에 나타난 박씨의 어눌한 행동과 현저히 떨어진 연주 실력을 두고 “납치·감금에 의한 충격 때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씨의 현 소속사 이상조 대표는 “전 소속사로부터 10개월 이상 감금당하고 행사로 번 5억원 가량을 갈취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 소속사와의 일일 뿐 현 소속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