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댓글]1009호 “협동조합 설립 붐, 자본주의 대안으로 뜬다” 外를 읽고

“협동조합 설립 붐, 자본주의 대안으로 뜬다”를 읽고
우리도 이미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내 고향이 수십년 전에 다양한 조합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케이스였지. 전국 부촌 순위 2등까지 했을 정도이고, 지금도 몇 개 조합의 명맥이 남아있다. 지역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적극 활성화시켜야 한다. _네이버 malm****

그렇습니다. 협동조합은 자본주의의 병폐와 모순을 치유하는 데 훌륭한 대안의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이제는 더군다나 법까지 마련됐으니 우리 한 번 활성화하는 데 진력했으면 합니다. 대형마트의 횡포도 막을 수 있고, 생산자는 생산자대로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서로 주권을 찾을 수 있어서 좋고. 게다가 자원 낭비도 막을 수 있어서 좋고. 이 제도가 뿌리를 내린다면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겠죠? _경향 hyoker3690

“시민정치 리더십은 살아있다”를 읽고
대안이 아니라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겠죠. 그럼에도 먼저 반성하면서, 보다 철저한 준비를 각오하는 이즈음입니다.
_트위터 JKHahn

“혁신하라, 친노!”를 읽고
친노는 여러 선거에서 정체성과 확장성의 한계로 실패했다. 이젠 이들이 특정한 목표에만 매달려 대중과 국민에게 갈수록 잊혀져가고 있다. 참여정부 이후 각 주요 선거에서 이번 대선까지 여러 번 대참패했다. 이길 선거도 패배한 것은 공천 실패 같은 문제도 있고, 또 그래서 변화도 중요하지만 우선 반성과 책임부터 알기 바란다. 국민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_네이버 dgki****

도대체 그놈의 ‘친노’란 게 뭘 말하는 건가? 저들이 말하는 ‘친노’가 뭔지, 무엇이, 어떻게, 왜 잘못된 것인지 명확하게 지적 해야지.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조상 탓이라고 ‘난 잘못 없고 전부 친노 때문이다’라는 식으로 언제까지 우려먹을 작정인가? 정말 머리에 ‘먹물’ 들어갔다는 자들이 비겁하고 무책임하다.
_경향 spoke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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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아프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부터 지금까지도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대한민국 정치사는 그만큼 가혹했다.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언제까지 불행한 국민과 불행한 대통령으로 만들 것인가? 이젠 미움도 원망도 불신도 내려놓자. 새 살이 나려면 과오도 인정하고 상대도 인정하는 화해라는 치유의 과정이 필요한 법이다. 아이들이 보고 있다. 오욕의 역사 더 이상 물려주지 말자. 정치가 변해야 한다.
_트위터 msjeong0921

“경찰대 교수 사직한 표창원”을 읽고
나도 평범한 50대의 한 국민으로서 이 나라의 보수와 진보는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는데, 이 나라에서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병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이번 대선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본다. 진영논리가 곧 선이 되는 대선판에서 합리적이라는 말은 미적지근한 물로 치부되지 아니하였던가. 표 교수 말대로 이 사회에서 합리주의자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할 텐데…. _경향 hyoker3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