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댓글]1025호 “개성공단 진출은 분단국가 기업인의 소명감이었다” 外를읽고

“개성공단 진출은 분단국가 기업인의 소명감이었다”를 읽고
분단국가의 기업인으로 소명감을 가지고 개성공단에 뛰어들었다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나도 경제교류가 통일을 여는 물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북한의 일방적인 처사가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개성공단이 북한의 경제발전에 기초가 될 수 있었는데, 통일을 위해 북한이 좀 더 허용적이고 평화적인 태도를 취해줬으면 한다. _경향 mynaangel

개성공단은 한반도의 미래다. 하지만 현실은 경제를 위한 정치, 정치를 위한 경제가 되고 있다. 큰 기대를 갖고 들어갔지만 아직 때가 아닌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개성공단이 정부와 기업, 근로자 모두의 아픔이 됐지만 한편으로 보면 개성공단은 살얼음판 밑에 흐르는 희망의 물이기도 하다. 얼음이 녹고 새가 울면 힘찬 물소리가 들릴 것이다. 기다리자. _트위터 msjeong0921

애초에 큰 리스크를 감수할 각오로 개성공단에 입주했을 기업인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개성공단이 통일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은 둘 중에 하나가 망해야 한다는 것 아닌가? 그런데 어느 쪽이 양보할 수 있겠는가. 공존의 명분이 없는 한, 어떠한 경협도 무의미하고 각자의 볼모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_다음 JSland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북한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개방시켜 평화통일을 이룰 날도 멀지 않았는데…. _경향 go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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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發 정계개편 호남서 불 붙는가”를 읽고
호남도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또 호남만 바뀌어서도 안 된다. 전국적인 인물로 양당 중심체제의 기득권에 들어가지 않고 국민께 봉사하려는 진심과 실천력을 겸비한 정치인들을 찾아보면 있을 것이다. 안철수는 그런 사람을 잡아야 한다. _다음 세상에없는진심

민주당의 위기는 진보의 길을 가야 하는데 국회만 들어가면 보수 본성만 살아나 정체성이 불분명해지는 데 있다. 상처가 난 지 오래고, 곪아서 터지기 일보 직전인데 쳐다만 보고 있다. 안철수가 의사 역할 하려 처방전을 들고 들어서려는지는 몰라도 아직까진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민주당의 곪은 상처는 누가 터뜨릴 것인가? _트위터 msjeong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