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2판4판]피(皮)로 나다](http://img.khan.co.kr/newsmaker/1045/20131008_1045_A10a.jpg)
새누고스톱 자, 팔광이 나온다!(뒤집는다) 어, 비광이네.
국민고스톱 이거 약속과 틀리잖아요!
새누 그래도 일단 광박은 면해야지.
자, 이번에는 삼광이 나온다!(뒤집는다) 어, 삼피네.
국민 약속이 계속 틀리잖아요!
새누 일단 피박은 면해야 할 거잖아. 자, 기다려.
이번에는 일광이 나온다!(뒤집는다) 어, 또 일피네.
국민 피박만 면했으면 되잖아요?
새누 누가 혹시 싹쓸이를 해서 피 한 장을 갖고 가도 피박은 면해야
되잖아. 자, 이번에는 똥광이 나온다! (뒤집는다) 어, 똥쌍피네.
국민 이건 뭐지?
새누 같은 똥으로 그림이 비슷하잖아! 자, 이번에는 고도리를
한 번 먹어볼까? (뒤집는다) 이런, 육십이네.
국민 멍이로구나!
새누 일단 멍박은 피해야지! 자, 이번에는 1타에 3피. (뒤집는다)
이건 뭐야. 설사를 먹게 되네. 자, 하나씩들 내놓고.
이제 피로 3점이 났네.
국민 자꾸 약속을 뒤집으면 국민이 저항할텐데….
새누 국민의 저항은 무시하고…. 일단 원(one) 고(Go). 돌아라!
국민 저러다 독박 쓰는 것 아니야? 걱정 되네!
새누 그럼. (뒤집는다) 또 껍데기네!
독박은 면해야지. 투(two) 고(Go)!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공약인 경제민주화는 이미 물 건너간 듯하다. 그나마 희망으로 남아 있던 65세 이상 기초연금 공약도, 4대 중증질환 치료비 100% 보장 공약도 물 건너가는 듯하다. 약속을 뒤집어 껍데기만 남은 공약을 보면 고스톱이 생각난다. 이제는 껍데기로 3점 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글·윤무영 | 그림·김용민>
![[오늘을 생각한다]](http://img.khan.co.kr/spko/ranking/weekly/140098/20240430104625_14009801.jpg)
점점 커지는 채 상병 의혹
‘이채양명주’ 의제로 올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