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댓글]1059호 “이러면 안 되는 거니까” 外를 읽고

“이러면 안 되는 거니까”
‘변호인’ 영화가 이 시대 상황과 맞물리며, 또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화두와 어울리며 전국을 후끈 달아올렸다. 해방 후 반민특위의 해체로 친일청산이 제대로 되지 아니하였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독재청산이 제대로 되지 아니한 원죄를 지금 여기서 우리들이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사교과서 문제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역사는 제때 제대로 청산하지 아니하면 지금과 같은 반동의 시기가 온다는 것을. _경향 hyoker3690

가진 자들은 더 가지려 조금 가진 사람 것까지 힘으로 다 빼앗는 세상, 거짓으로 치장해서 진실인 양 사는 무리들이 판치는 이 세상 어디에서 희망을 키울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는 집단들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주인이 정신차리지 않으면, 남의 일처럼 구경꾼이 되면 안 되지 않습니까? 주권의 힘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인이 건강히 살아 있는 힘을 보여줍시다. _다음 참 기쁜날

마지막 지적은 꼭 정치 리더들이 깊이 새겨들었으면 좋겠어요. 도대체 ‘왜’ 정치하는 것인지를. 이미 낡은 기득권을 가진 직업 정치꾼이 되어 자기들만의 생존논리에 함몰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아프고 힘든데, 왜 자기의 모든 것을 던지고 희생하며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서는 진정한 리더와 세력은 안 보이는 것이죠? _다음 하얀섬

“‘변호인’ 열풍 친노에 힘 될까”
‘변호인’의 명대사 중에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라는 말이 나온다. 친노니 비노니 따지기 전에 서로 합심해서 현 구태의연한 정치판도를 바꾸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_다음 FUSIONKHAI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본 변호인 ‘자막이 끝나도 일어날 수가 없었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이런 가난의 설움이 있었기에 노 대통령은 변호사가 된 뒤에도 상식을 말하려 험한 정치에 뛰어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와 비교하면 우리는 잘 살고 있나 생각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듯해요. 지금의 현실은 국민들이 정치에 속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_네이버 cona****

“‘민영화 반대 열차’ 무엇을 남겼나”
철도파업은 임금인상이 목적이 아니라 민영화 반대가 진짜 목적이잖아. 임금인상은 파업을 합법적으로 하기 위해 나온 거고, 임금인상 문제를 안 걸면 불법파업이라 잡혀가니까 말이다. 민영화 되면 외국에서 지분을 사겠지. 결국 그냥 팔아넘기게 된다는 거야. 우리는 비싼 돈 내고 기차 타야 되고 서비스의 질은 생각하지도 말아야지. _네이버 e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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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큰 관심도 없고 순응하고 살아가던 국민의 한 사람이었는데 요즘엔 정말 윗대가리들 하는 짓을 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서민들은 어떻게 살라고 모두 죽으라고 다 민영화를 한다는 건지. 무관심했던 자신이 창피하네요. _다음 한심

“동학혁명 120년 vs 갑오경장 120년”
국민들이 본보기로 삼을까봐 동학농민혁명을 평가절하하는 건 아닌가? 갑오경장은 외세의 압력에 의한 변화지만 동학혁명은 스스로의 의지로 일으킨 변혁운동이라는 큰 차이점이 있다. _다음 ad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