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4.05.13ㅣ주간경향 1075호
렌즈로 본 세상
인간의 어리석은 탐욕 버릴수 있다면…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글자작게 글자크게
  • 인쇄
  • |
  • 목록
  • |
  • 복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렌즈로 본 세상]인간의 어리석은 탐욕 버릴수 있다면…
[렌즈로 본 세상]인간의 어리석은 탐욕 버릴수 있다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입교자들이 삭발을 하고 일주문에서 대웅전 앞까지 삼보일배를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 1㎞를 땀을 뻘뻘 흘리며 한 번 절하고 일어나 세 걸음을 걷고, 다시 절합니다. 삼보일배는 이기심과 탐욕, 노여움과 어리석음을 끊어내고자 하는 불교식 수행법입니다. 온 국민을 슬픔과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세월호 사고도 결국은 어른들의 이기심과 탐욕이 빚어낸 사고입니다. 추악한 욕망을 내려놓으려는 삼보일배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가슴에 스며드는 요즘입니다.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이미지
“채 상병·김건희 특검, 여당이 먼저 해결책 내놔야”
“채 상병·김건희 특검, 여당이 먼저 해결책 내놔야”
삼성생명법, 22대 국회서 다시 살아날까
삼성생명법, 22대 국회서 다시 살아날까
알리부터 철강·전기차까지···중국 재고떨이에 몸살
알리부터 철강·전기차까지···중국 재고떨이에 몸살
[오늘을 생각한다]
[오늘을 생각한다]
2024년, 기후소송 불붙는다
주간경향 네이버채널 설정하기
  1. 그 한 사람이 있는가?
    그 한 사람이 있는가?
  1. 올라가는 온도, 치솟는 밥상 물가
    올라가는 온도, 치솟는 밥상 물가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내 이름 걸고 추천하는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