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피플]이한구 의원 한국경제 낙관론 경계

우리 경제만 회복? 꿈깨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국내 금융시장 활황과 관련해 “세계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데 우리 경제만 아주 신나게 회복된다는 것은 꿈”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 침체의 성격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다, 유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금융시장이 신뢰를 잃어버렸고 그동안에 10여 년간 누적된 실물경제 거품이 꺼지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그렇게 쉽사리 회복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일대군 국회의원 후보 사퇴 종용 논란

4·29 경주 재선거에 출마한 친박근혜계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4월 3일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보낸 이명규 의원으로부터 후보 사퇴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경주의 한 일식집에서 이 의원을 만났고 “이 의원은 후보 사퇴를 권유했지만 단호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명규 의원은 “단순한 만남이었다”며 후보 사퇴 종용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대통령의 친형이 후보 사퇴에 개입,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진 장녀 조현아, 호텔CEO 맡으며 ‘한발 앞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이 호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한진그룹은 조 본부장이 지난달 20일 한진그룹의 호텔사업 부문인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그룹 호텔 부문 계열사로 현재 인천 하얏트 리젠시를 운영하고 있다. 조 본부장이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업계에서도 오너 일가 여성이 대표이사를 맡은 첫 사례가 됐다.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손자·손녀 가운데 최연장자인 조 본부장은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뒤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로 입사했다.

허정무호의 새로운 해결사 김치우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김치우(26·서울) 선수가 4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북한과 경기에서 후반 42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치우 선수의 골은 16년 만의 남북 대결에서 무승부 징크스를 깨뜨린 골이었다. 이에 따라 김치우 선수는 축구대표팀 허정무호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HOT피플

미셸 오바마, 나는 부나 명성도 없는 시카고 주민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4월 2일 남편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동안 다양한 인종의 여학생이 모인 런던 엘리자베스 개럿 앤더슨 여학교를 방문해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미셸을 보기 위해 300여 명의 인파가 학교 교문 밖에 모여들 정도였다고. 미셸은 이날 학생이 준비한 공연을 감상한 후 강단에 올라 “나는 부나 명성도 없는 평범한 시카고 주민이었고,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가 되겠다고 예상할 만한 것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