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피플]이 대통령 “북한에도 하나님 축복 소망”

이 대통령 “북한에도 하나님 축복 소망”
이명박 대통령은 3월 17일 “하나님의 축복과 역사하심이 북녘 땅에도 함께 임하여 평화와 화해의 길이 활짝 열리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19혁명 제49주년 기념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김양 보훈처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오늘 우리가 한마음으로 간구하는 기도에 분명 하나님은 축복으로 응답하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 외교안보분야 실세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정부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 발표 시기를 연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의 ‘발표 강행파’와 현인택 장관 등의 ‘연기론자’들의 목소리가 맞선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현 장관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현 장관은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실세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 일변도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도쿄도지사, 식민지 지배 정당화 망언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파 인사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가 한국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망언을 또다시 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2016년 올림픽 도쿄 유치 신청에 따른 조사를 위해 방일한 국제올림픽위원회 평가위원회의 현지 조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장에서 “일본의 한국 통치가 모두 정당했다고 말한 적은 없다”면서 “그러나 비교의 문제지만 유럽 선진국에 의한 아시아 식민통치에 비해 일본이 한 것은 오히려 부드러웠고 공평했다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교수 김보슬 PD 체포 관련 ‘쓴소리’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MBC 의 김보슬 PD 체포와 관련,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외교통상부 전 정책관에게 “새색시 손목에 수갑을 채우니 속이 시원하냐”고 쓴 소리를 했다.
진 교수는 4월 16일 밤 진보신당 당원 게시판에 ‘정운천씨, 민동석씨, 속이 시원한가요?’란 제목의 글에서 “애초에 정권의 요구에 의해 시작된 정치적 수사라 검찰 측에서도 스스로 무리한 수사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을 옹호하다 사직서를 낸 임수빈 검사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결국 원래 담당검사를 갈아치우고 또 다른 검사를 내세워 결혼 며칠 앞둔 새색시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며 “언젠가 정권이 바뀌면 철저히 조사하여 이 사태의 전말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회장 입지 흔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최근 우리지주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실적 악화에 대해 뼈저린 자기 반성과 철저한 자기 혁신을 통해 재도약 발판 마련에 주력하고 변화를 기회로 삼기 위해 철저하고 치밀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주주와 고객들에게 머리를 숙였지만, 그의 능력에 대한 불신은 쉽게 거두어지지 않고 있다. 자본 확충과 부실채권 정리로 정부의 지원을 다시 받게 됐고, 실적 부진으로 예금보험공사와 경영개선협약(MOU)도 이행하지 못했다. 더욱이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 부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어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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