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피플]박근혜 전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반대 外

박근혜 전 대표 반대로 ‘김무성 원내대표’ 된서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미국에서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을 반대했다. 박 전 대표는 5월 7일 “당헌·당규를 어겨가면서 그런 식으로 원내대표를 하는 것에 나는 반대”라고 말했다. 친박계로 미국행을 함께한 이정현 의원은 “이미 안상수·정의화·황우여 의원 등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합의 추대는 이분들을 주저앉히겠다는 얘기”라면서 “다른 사람을 주저앉힌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의미”라고 박 전 대표의 말을 설명했다.

정두언 의원 당내 문제 선문답 눈길
5월 7일 열린 민본21 긴급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국민들은 문제를 다 안다”면서 “그런데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문제를 비켜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00명이 주변을 긁어도 시원해지지 않는다”며 “3~4명이 가려운 부분을 긁어야 시원해진다”고 덧붙였다. 사회자인 김성식 의원이 “그럼 (이참에) 가려운 부분을 긁어달라”고 요청하자, 정 의원은 “나는 용기가 없어서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응답해 관심을 끌었다.

신영철 대법관에 경고·주의조치 권고
대법원 공직자윤리위가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논란과 관련해 재판에 관여했다는 결론을 5월 8일 내렸다. 윤리위는 이에 따라 신 대법관에 대해 경고·주의조치를 할 것을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권고했다. 윤리위는 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의 결정사항을 이 대법원장에게 전달했다. 이 대법원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신 대법관은 자신의 거취를 어떻게 결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TV 구준엽씨 인터뷰 관련 논란
인기스타 구준엽이 “연예인 마약설과 관련, 자신은 무관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5월 6일 열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SBS TV <한밤의 TV연예>의 구준엽씨 인터뷰와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다. “내 눈을 똑바로 봐라” “머리를 민 것이 머리카락 마약 검사를 안 받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취조하듯 진행한 인터뷰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이 인터뷰는 클로징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속담을 인용하며 실제 연기나는 굴뚝 장면을 삽입, 비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글로벌 출장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최지성 사장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일주일여 동안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출장길에 오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적인 해외 사업장 방문으로 CIS 지역 사업장 점검과 현지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출장 기간 동안 러시아를 비롯한 CIS 지역의 법인과 유통점, 생산공장 등을 둘러보고, 현지 경영진과 CIS 지역에서 사업 확대 전략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만, 일본 출장에 이어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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