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피플]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국민참여 정당 설립” 外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국민참여 정당 설립”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이 8월18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은 국민참여형 정당으로 바뀔 가능성이 없다”면서 “12월에 국민참여형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천 전 대변인은 “친노신당이나 영남개혁신당이 아니라 전국정당을 지향한다”며 “국민들의 요구와 행동양식을 담아내면서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설득해 나갈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창당 배경을 밝혔다. 신당 창당이 야권의 분열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 기존의 사람들이 자기변화는 하지 않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다”고 일축했다.

성남·하남시 통합, 명품도시 비상 선언
이대엽 성남시장(사진)과 김황식 하남시장이 8월19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자치단체의 역량 불균형을 최소화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성남·하남시의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의 행정구역은 시대적·물리적 환경 변화를 외면한 고비용·
저효율 구조”라면서 “자율적 대통합을 이뤄 쾌적한 환경과 첨단정보가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비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 “주민의견 수렴이 없는 데다 인접한 광주시가 참여하지 않은 섣부른 통합선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살아있는 전설’ 송진우 마운드서 내려오다
프로야구 현역 최고령인 한화이글스의 송진우가 8월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래 기어서 토끼를 이기는 거북이처럼 20승은 못해도 10승씩 꾸준히 잘해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송 선수는 “더 이상 명성에 걸맞은 피칭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팀 리빌딩에 맞춰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송 선수는 1989년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한 이후 21년 동안 선수로 활동하면서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210승)을 비롯해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육상대회 여자 800m 우승자 성별 논란
8월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결승에서 1분55초45로 우승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캐스터 세메냐에 대한 성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0월 자신이 기록한 2분04초23보다 8초나 단축된 기록과 짧은 머리, 강인한 상체근육 등 남성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성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국제육상경기연맹은 “남아공육상연맹에 세메냐에 대한 성별검사를 요청했다”면서 “수주일 내에 답변이 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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