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피플]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사면초가’ 外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사면초가’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5월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 위원장이 독립영화 제작지원 심사에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고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조 위원장은 칸 영화제 출장 중이던 지난 5월 14~15일 영진위의 독립영화 제작지원 심사위원 7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특정 다큐멘터리 2편과 장편 1편을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해 물의를 빚었다.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 보궐선거 출마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7·28 충북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실장은 5월 27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 발전을 위해 일해 달라는 많은 시민의 요구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생활 현장에서 실현해 달라는 당의 요청에 따라 7월 28일에 있을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실장은 지난해 9월부터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아 오다 충주 보궐선서 출마를 위해 5월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찬욱 영화감독 진보신당 입당
영화 <올드보이> <박쥐>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진보신당에 입당했다. 진보신당 심재옥 대변인은 5월 27일 “현재 당 중앙선거대책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감독이 26일 정식 입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감독은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의 홈페이지에 “노 후보와 진보신당이 만드는 명품 저예산 영화의 제작자가 되어 달라”면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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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초상> 곽지균 감독 숨져
영화 <젊은 날의 초상> <겨울 나그네> 등을 만든 곽지균 감독이 5월 2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방 안에 화덕이 놓여 있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노트북에 “일이 없어 괴롭고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미뤄 곽 감독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곽 감독의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곽 감독이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해 10년 넘게 수면제를 복용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