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피플]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사퇴 철회 요청 外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사퇴 철회 요청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6·2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6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충남지사 선거 패배는 결과적으로 대표의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선진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회의를 통해 7·28 재·보선 등 향후 예정된 주요 선거 일정과 당의 상황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이 대표 사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으고 사퇴 번복을 요청했다.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에 선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위원이 국방위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북한은 6월 7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3차회의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장 위원을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장 부위원장의 승진은 김정은 후계 구도 전면화를 위한 발판 쌓기로 풀이된다.

박재동 화백, 서울교육감 취임준비위원장에
만화가 박재동 화백이 곽노현 서울교육감 당선자의 취임준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곽 당선자 측은 6월 8일 “파격적이고 참신한 인사를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싶다”며 박 화백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박 화백은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때부터 8년 동안 시사만평을 담당하며 촌철살인의 풍자로 이름을 떨쳤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HOT피플

백용호 국세청장, 정치권 포퓰리즘 정책 비판
백용호 국세청장이 정치권의 비과세와 세금 감면 조치를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백 청장은 6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피니언리더스클럽 초청 특강에서 “정치권의 포퓰리즘이 세원을 발굴하고 세수를 확충하는 등 조세행정의 공정한 집행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청장은 “특히 선거 때마다 나오는 감세 요구들이 재정 취약성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