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댓글]1075호 “이건, 대통령의 일이다”外를 읽고

“이건, 대통령의 일이다”
당연히 대통령의 일이고 책임이지요. 자기는 주인처럼 행세하면서 머슴들(관료들)이 잘못한다고만 하는데, 그 도덕적으로 완벽하게 부패한 자들을 누가 임명했나요. 아이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모습을 쳐다만 보고 있었던 정부가 정부입니까? 정부의 고의적인 살인행위죠._다음 rovksdlrnaks

대통령의 책임이 아니라고 말하는 자들이 보이는데, 권한은 제일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책임은 질 수 없다는 것이 말이 되나? 대통령이 유능했다면 그 상황에서 많은 일을 할 수가 있었다. 세월호 사건은 대통령의 무능함과 우유부단함이 사태를 악화시킨 게 크다. _트위터 jtt10715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자신들이 잘나서 군림해야 한다’는 선출직들의 착각과 ‘잘났으니 우리를 통치해도 된다’는 선출한 국민들의 착각에서 이젠 벗어나야 합니다. 더 이상 전근대적 사고로는 지금의 틀을 못 깹니다. _경향 macxkr

“참여정부서 만든 위기관리 매뉴얼 발전은 커녕 어디 있는지도 몰라”
지난 정권들의 정책을 계승하는 것이 자존심 문제라고 생각하는 현 정권의 미개함 때문이지. 수백의 목숨과 바꾼 그 정권의 자존심, 그 미개한 권위주의 때문에 국민들의 안전은 사각지대에 놓인 것 아니냐고._경향 joyan57

기존의 매뉴얼이 있었는데도 이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은, 전 정부의 정책이 좋든 나쁘든 일단 검토하고 점검하여 계승할 것은 하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하는데도, 무조건 몽땅 다 버리고 사장시켜버렸다는 말 아니냐. 정말 후진국에서나 행해지는 작태가 아닌가. 지금이라도 참여정부의 위기관리시스템과 매뉴얼을 찾아 업그레이드해 나가라._네이버 gtc1****

“관료 좋아하다 발등 찍혔다”
대통령이 지나치게 충성도에 경도된 인간 위주로만 뽑아서 이 꼴이 난 것으로 보인다. 지금 측근들 생각은 박 대통령 비위만 맞춰주고 말하는 것 받아 적으면서, 대통령 눈에만 열심히 하는 걸로 비쳐지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잖아. 박 대통령만 무서워하지, 국민은 전혀 안 무서워한다. 충신은 어리석음을 깨우쳐주고 쓴소리로 직언을 할 수 있어야 충신이다. 옆에서 살랑살랑 비위 맞춰주는 간신들은 목을 쳐내야 한다._네이버 a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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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효과는 역시 거짓이었다”
낙수효과는 대표적인 ‘부정의의 교의’, 즉 거짓된 믿음이다. 경쟁이 경제를 굴려가는 유용한 수단이라는 믿음도 마찬가지다. 이런 전제들은 현재의 경제체제에서 비롯하는 불평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들일 뿐이다. 사실은 불안이 당신네들을 무한 채찍질하고 있다. _다음 김트윗

경제의 낙수효과는 절대 있을 수 없지만, 부패한 시스템의 정점에서는 낙수효과가 두드러집니다. 우두머리가 무능하고 부패하면 그 밑으로 전부 기능이 무너집니다. 왜 유독 근래 들어 인재에 의한 사건·사고가 많겠습니까. 있던 매뉴얼도 없애니 정해진 경로를 따라 움직이던 시스템의 하부조직들이 제 할 일을 못 찾고 우왕좌왕하게 됐습니다._다음 메버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