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2판4판]신의 정부](http://img.khan.co.kr/newsmaker/1083/20140708_1083_A10a.jpg)
쪽집게 어디에서 오셨나?
상담자 대답하기 좀 그렇습니다.
쪽집게 세종로 1번지인가?
상담자 벌써 도로명 주소로 바뀌었습니다.
쪽집게 거기에서 온 게 맞군.
상담자 쪽집게로군요.
쪽집게 ‘신의 정부’에서 일부러 쪽집게를 찾을 필요까지 있나?
상담자 ‘신의 정부’라면….
쪽집게 거기에 무려 60일 만에 부활한 분이 계셔.
상담자 아하, 다시 총리가 되신 분.
쪽집게 첫 번째 총리가 될 뻔한 분은 신의 월급을 받았어요! 두 번째 총리가 될 뻔한 분은 모든 게 신의 뜻이었지요. 이게 모두 부활을 위한 것이었어요.
상담자 그 분 외에 다른 분은 평범하잖아요?
쪽집게 어허, 그래 가지고는 ‘신의 정부’가 될 수 없지. 한 후보자는 여러 공작에 휩싸여 있지만 공작과는 무관한 아주 순수한 분이에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신의 수법을 가진 분이시지. 안전 관련 장관 후보자는 군 복무 중 학위를 딴 신의 아들이에요. 교육 관련 장관 후보자는 신의 한 수를 터득한 분이에요. 논문 가로채기 수라고 우리 세계에서는 신의 한 수로 통하지.
상담자 그렇다면 그 분들이 과연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까요?
쪽집게 아하? 그게 궁금한 거로구나! 나도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구성원 하나하나는 신으로 이뤄진 신의 정부인데, 어떻게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지? 나는 그게 궁금해!
드라마로는 <신의 퀴즈>, 영화로는 <신의 한 수>가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굳이 드라마와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신’이라는 단어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신의 정부가 국민들을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글·윤무영 | 그림·김용민>
![[오늘을 생각한다]](http://img.khan.co.kr/spko/ranking/weekly/140098/20240424110300_14009801.jpg)
그럼, 국민이 바뀌란 소리냐?
대통령 말씀에 또 답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