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댓글]1169호 “‘파견 지옥’ 안산시의 실험, 노동자 인권 지켜줄까”外를 읽고

‘파견 지옥’ 안산시의 실험, 노동자 인권 지켜줄까
매일 힘겨워하며 고된 노동에, 잔업에….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욕설과 그만두면 끝이라는 협박 아닌 협박. 이 시대에 젊은이들이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_네이버 yung****

노동자의 권리가 무시되고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 열악한 환경에 시달리게 된 것은 박정희 정권 때부터 시작해 새누리당 같은 정당이 재벌기업 위주의 경제성장 정책을 펴왔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개혁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노동자 해고를 자유롭게 만들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도록 하는 법안을 만드는데도 잘한다고 하는 이 나라가 가장 근본적인 문젯거리다. _다음 화수분

조례가 제정되면 뭐가 달라질까
좋은 방안이네요. 중앙정부의 지시사항만 따를 것이 아니라 역으로 지방정부에서 제도를 개선해 ‘노동자 권익센터’ 같은 기구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 변호사와 지역 노무사들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노동청으로 갈 일들을 사전에 걸러주고, 조정과 합의를 유도하는 중간 역할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_다음 통멸이

법이 있어도 권력이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이지만, 법이 없어도 권력이 의지가 있다면 개선가능하다. 우리는 권력을 줄 수도 빼앗을 수도 있는 국민이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걸 망각하고 있다. _다음 광야의 소리

윤상현 의원… 권력만 좇는 대의 없는 야심가
참 잘도 배웠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비책을 어려서부터 배워 그들만의 리그에 사뿐하게 합류하였구나. 이제 보니 우리 서민들이 배운 것은 “정직해라, 열심히 해라, 정의로워라”는 등의 교과서 교육을 받은 것이었고, 그들은 “군대 가지 말고, 독재권력에 기대고, 아부·아첨질하라”는 등의 족집게 교육과 비밀과외를 받았던 것이구나.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면 족집게 가정교육을 받는데, 교과서 가지고 공부한 우리 흙수저가 당해낼 수가 있겠나? _경향 청클리쉬

야심가가 아니다. 완장만 채워주면 못할 게 없는 사악한 캐릭터의 마당쇠다. _네이버 true****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정치를 한다. 유권자들만 모를 뿐이다. 투표를 하기 전에 그 사람의 화려한 현재를 볼 것이 아니라 어떤 과거를 두고 살아온 사람인지를 봐야 한다. _다음 아우라

공익재단 자산은 ‘편법 전용’ 의혹
과거 미국의 최대 에너지회사 엔론과 통신기업 MCI가 내부자 고발로 분식회계가 발각되어 파산했다. 엔론은 아버지 부시와 아들 부시 정부에 공식적으로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기부하던 기업이었다. 당시 우리 언론은 ‘미국에서도 회계부정은 발생’ 정도의 기사를 내보내고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조용했던 걸로 기억한다. 엔론의 대표는 재판 도중 사망했고, 60대 중반의 임원은 1심에서 70여년형으로 시작해 결국 3심에서 24년형을 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MCI도 비슷한 결과로, 현재 CEO들은 복역 중이다. _네이버 c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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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적 천민자본주의의 속성을 버리지 못한 거지. 정권이 보호해주면 뒷돈 대주거나 몇몇의 퇴직 후 일자리 마련해 주고 흥정을 하는 거잖아. 재벌 2·3세들이 오너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장난감처럼 이어받는다는 게 선진국에서 가능키나 하단 말인가. 상속세나 증여세 때문에 감히 물려줄 생각을 못하는데, 삼성은 도리어 그걸 역이용하고 있으니…. _페이스북 Mimik Momo

2016년 봄, 어떤 청춘들의 ‘실험’
여러모로 좋은 취지이긴 하지만 도발적인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다양한 측면에서 타당성이나 합리성을 따져보고 신중히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용기와 자신감이 넘치는 면에 대해서는 청년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은 마음뿐이다. _네이버 s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