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댓글]1201호 “‘대통령 퇴진’만이 아니다, 이참에 한국 사회를 바꾸자”外를 읽고

‘대통령 퇴진’만이 아니다, 이참에 한국 사회를 바꾸자
맞습니다. 우리는 정부 수립 이후 친일세력을 발본색원하지 못했고, 그 맥이 독재로 이어졌고, 기이한 경제성장이 정경유착으로 이뤄졌습니다. 사회 여러 분야에서 곪아 있습니다. 우리 한뜻을 모은 이상,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고름을 끝까지 짜내야 합니다. 유야무야 넘겨 버리면 우린 또다시 흔들리고 넘어질 것입니다. _네이버 keen****

박근혜를 국민의 손으로 끌어내립시다. 박근혜를 우리가 끌어내리면, 이후엔 대통령도 검찰도 재벌도 국회의원도 다시는 국민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치인에게 기대지 말고, 그들보다 먼저 일어나 먼저 나아갑시다. 4·19혁명처럼 우리 손으로 민주주의를 완성해 새 국가의 정통성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알립시다. 저들이 비웃던 헌법 제1조를 우리가 다시 살려내서 우리 아이들은 사람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줍시다. 참여하고 같이 행동합시다. _다음 parkyounghoun

최순실 게이트 그 자체에 분노를 느낀 시민들도 많지만, 지금까지 참아오고 참아왔던 분노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라는 기름이 부어져서 이렇게 된 것 같네요. 정권이 바뀌면 지금까지의 부조리와 왜 이 나라가 헬조선이라 불리는지 그 원인을 뿌리뽑아야 합니다. _네이버 mhju****

최순실-정윤회 비선 아직 10%도 드러나지 않았다
손 볼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다. 최순실 일가도 다 파헤쳐서 부정축재한 재산 몰수하고, 측근들 비리도 봐야 한다. 이래서 이번 사건이 빙산의 일각이라 하는 듯.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끝까지 관심 놓지 않고 주시해야 한다. 힘들어도 곪아버린 상처 도려내는 데 노력하자. _네이버 mae4****

10%도 안 밝혀졌다고? 진짜 짜증 밀려온다. 이게 나라냐. 이게 대한민국이냐? 꿈이길 바란다. 그네는 뭐하러 대통령으로 나와서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드냐. 그냥 조용히 쥐 죽은 듯 살지.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대통령이다. _다음 이향주

우리는 지금 새 시민사회를 만난다
시민들의 생명권과 주체적 권리를 짓밟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시민 저항은 보이지 않는 지하의 시한폭탄으로 작동해 왔다. 결정적 부조리들을 은폐하려는 정권의 어두운 의도가 막아왔지만 말이다. 시한폭탄은 단 하나의 부조리한 계기가 도래하는 순간에 결정적으로 폭발하게 되어 있다. 박종철군 고문 사망사건이 밝혀졌을 때가 그 대표적 사례다. _경향 강정옥

민주주의는 박정희 독재시대로 회귀했다. 친일이 합리화되고, 교과서는 독재자를 찬양하고, 박정희 동상을 세우겠다는 미친 세상이 되었다.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 30만명이 공시에 매달리고, 풍자와 해학의 장인 코미디마저 정치적으로 탄압하는 전제국가가 되었다. _다음 강변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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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민심 또 다른 도화선 ‘경제난’
현 정권의 실정의 맥을 잘 짚었네요. 경제는 어려운데 부동산만 과열돼 서민들 죽는 소리 예전부터 들렸죠. 청년들이 전세 얻기도 힘들어 결혼을 못하는데, 아기는 어떻게 낳는가? 이 정부 부동산 가격은 올려놓고 출산장려한답시고 말로만 그러는 거 일반 국민도 다 알고 있는데, 정부 관료들만 귀 막고 있는지, 모르는지. _네이버 bd04****

<‘대통령 퇴진’만이 아니다, 이참에 한국 사회를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