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0.12.28ㅣ위클리경향 906호
렌즈로 본 세상
서울 광장 대형트리에 가려진 ‘그늘’
사진·글 김석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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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서울 광장 대형트리에 가려진 ‘그늘’

다시 연말이다. 으레 하는 이야기, 2010년이 저문다!

서울광장의 대형 트리, 길다란 차량행렬 불빛, 광장의 아이스링크. 모양으로만 보면 G20 국가답다. ‘서울은 세계 디자인 수도이다.’
그러나 그 화려함 뒤에 숨은 그늘이 있다. 광장 한쪽편의 천막 농성장은 감춰진 부분이다. 공교롭게도 그곳은 조명조차도 어둡다.
한 해…. 천안함, 연평도, 한·미 FTA, 4대강 사업, 마지막 국회의 날치기까지 나라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슈들.
서울광장의 밤, 겉은 아름답지만 속은 서글프다.

<사진·글 김석구 기자 sg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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