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피플]김태환 제주지사 “투표 결과 겸허히 받아들인다” 外

김태환 제주지사 “투표 결과 겸허히 받아들인다”
해군기지 건설 문제로 촉발된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8월6일 발의됐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해군기지는 최선을 다한 선택이었다” 면서도 “주민투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깨끗하게 승복해 법률상 보장된 불복절차를 일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와 종교계는 “해군기지 건설은 주민의 생존권 침해와 제주 공동체의 미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지난 6월29일 유권자 7만68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했다.

구본홍 YTN사장 전격 사임
YTN 구본홍 사장이 8월3일 실·국장 간담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구 사장은 “취임한 지 1년이 지났고 그동안 회사가 어느 정도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표이사직을 물러날 때가 됐다고 판단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적지 않은 심적 고통을 받았다”면서 “갈등을 겪는 동안 심신이 지쳐 이제는 쉬면서 안정을 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또다시 낙하산을 투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든 오로지 공정방송의 가치에 기대어 현명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송인 김제동 “쌍용을 잊지 맙시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8월6일 트위터(단문 블로그)에 “쌍용을 잊지 맙시다”라고 쌍용차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씨는 “저 눈 작은 제동이 맞아요”라고 자신을 밝힌 후 “우리 모두가 약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맙시다”라고 말했다. 김씨의 기획사 관계자는 “본인이 직접 올린 것이 아니라 지인이 하고 싶은 말을 물어서 대신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HOT 피플

동방신기 3명 전속 계약정지 가처분신청
남성 5인조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사진),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이 7월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13년이라는 전속 계약 기간은 사실상 종신 계약을 의미한다”며 “계약 기간에 음반 수익 배분 등 SM으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M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속 계약 체결 후 총 5회에 걸쳐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갱신했다”며 “멤버 전원은 데뷔 후 지금까지 현금만 총 110억원을 수령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