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피플]광우병 발언 배우 김민선 미 쇠고기수입업체로부터 피소 外

광우병 발언 배우 김민선 미 쇠고기수입업체로부터 피소
배우 김민선씨가 10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 에이미트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에이미트 박창규 대표는 김씨와 MBC ‘PD수첩’ 제작진 5명 등을 상대로 “김씨의 악의적인 발언과 ‘PD수첩’의 왜곡 보도로 매출이 떨어진 데 대해 3억원을 배상하라”며 서울남부지법에 소장을 냈다. 박씨는 “김씨가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무책임한 선동을 했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광우병 사태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 수입하느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다”는 글을 올렸다.

허경영씨, 디지털 싱글곡 ‘콜미’공개 가수 데뷔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가 8월13일 디지털 싱글곡 ‘콜미’를 공개했다. 허 총재는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면서 “네티즌의 반응이 뜨거워 티저영상을 미리 공개했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콜미’ 이후 후속곡 ‘동방의 등불’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 총재는 17대 대선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 1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7월23일 출소했다.

김우룡 “MBC 포스코식 공영적 민영체제 바람직”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8월13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MBC를 100% 민영화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민영화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고 MBC 소유 구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MBC는 방문진을 골격으로 하는 공영적 민영체제가 바람직하다”면서 “포스코나 KT&G가 참작할 만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사회 의견 수렴과 내부 구성원들의 동의 절차를 밟아 가장 많은 사람이 지지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MBC 노조는 김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새로운 내용이 아니며 큰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경영권 불법 승계 이건희 원심대로 집행유예 선고
경영권 불법 승계 등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 형을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김창석 부장판사)는 8월12일 이 전 회장과 삼성 임원들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전 회장이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게 BW를 저가에 발행해 인수하도록 한 행위가 회사에 227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면서도 “피해액이 다 회복됐고 이 전 회장이 삼성SDS 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에서 형량을 늘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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