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댓글]1045호 “어르신댁에 ‘복지’ 놓아드려야겠어요!” 外를 읽고

“어르신댁에 ‘복지’ 놓아드려야겠어요!”
증세를 한다면 중·상위층 표가 이탈할 것이고 복지를 얘기하지 않으면 노년층 표가 이탈할 테니, ‘증세 없는 복지’로 뻥카 치고선 당선된 뒤 말 바꾸기하는 건가. 애당초 ‘의지’ 따윈 없었던 거지. 복지의 기초는 세금이다. 세금을 통한 소득재분배가 복지의 기본인데, ‘증세 없는 복지’는 대국민 사기다. 산수만 할 줄 알아도 이건 알겠다. _다음 슈퍼마리오

폐지 줍는 어르신 보니 왠지 어려서 학교에서 남과 북 어린이 비교하면서 고철 주으러 다니는 북한 어린이를 본 기억이 난다. 자연스레 남과 북 사이에 누가 더 나은 삶을 사는가 하는 물음도 들고.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다. _다음 사우스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못 지킬 공약 남발한 사람보다 그걸 가능하다고 믿고 뽑은 사람들이 잘못이지. 그저 뭘 해준다니까 앞뒤 안 재고 너도 나도 찍었잖아.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나라빚은 최고조에 올라와 있고, 전 정권이 어질러놓은 것 설거지하는 데도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게 생겼는데 무슨 돈이 생겨서 그걸 다해줄 거라 생각했나? 무슨 난민 돕는 것도 아니고 상황파악 정돈 해야지. _네이버 reij****

증세 없이 복지 가능하다고 그렇게 자신있게 떠들었는데, 대통령은 거짓말해도 된다는 교훈을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_다음 apophasist

“뉴·올드라이트 대집결 교과서 전쟁 2라운드”
보수는 친일을 버리고, 진보는 종북을 버리는 게 어려운 일인가요? 이해가 안 되네. 종북사관 비판을 위해 친일찬양을 끌어들이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나요. _네이버 anyc****

국가 정통성 강조한다고 그 반대편에 좌파가 있다는 해석은 그래도 이유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통일을 할 의지가 전혀 없는가, 있다면 과거사를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뉴라이트 쪽 설명도 미흡한 건 마찬가지다. ‘더 자세한 건 대학교 가서 배워라’고 말하는 수준이더라도 사실관계는 똑바로 적시해야지, 일례로 김영삼 정부 때 외환위기 온 것 밝히기 싫어서 교과서 내용을 조작하면 거짓말을 한다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 _경향 lute9071

일제 강점기 부자들과 지식층, 그리고 상류층에서 온갖 친일매국 행위를 하면서 조선말과 글은 천박하고 뒤떨어지며 조선문화 역시 수준이 매우 낮기 때문에 조선의 것은 죄다 버리고 일본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역설했던 인식의 유산 아닌가. _다음 gogostar

독자댓글 구독

“창의성 가로막는 무급 초과근무”
창조는 공장에서 찍는 대로 만들어지는 공산품이 아니다. 자유로운 정신활동, 발상의 전환 등 충분한 시간이 있어야 한다. 마른 행주 비튼다고 나오는 한 방울의 물방울이 아니다. _다음 임진혁

정시퇴근하면 일의 집중력이 높아지고 자녀와 가정에 충실해지며 고용창출과 노동분배로 실업문제까지 줄어든다. 무엇보다 개인의 취미와 여가가 늘고 사유하는 시간이 증대돼 일과 가정의 균형이 잡힌 삶을 지향하게 된다. 제발 습관적 야근과 과다업무 줄이자. _다음 칼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