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피플]이정희 의원 대통령 사과 요구 무기한 단식 外

이정희 의원 대통령 사과 요구 무기한 단식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6월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온 국민이 추모하고 있는데도 반성하지 않고 북한 관련 정보를 쏟아내며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의 위기를 몰고 온 것에 대해 사과하고 강압통치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송대성 소장 발언 한나라당 의원들도 눈총
6월 4일 열린 한나라당 연찬회 초청강사인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이 “덕수궁 앞 분향소에 조문오는 사람이 한 번만 왔다가 가는 사람인 줄 알았더니 같은 친구가 다섯 번을 돌더라”며 “1주일간 그렇게 돌면 35번이다. 자기 애비, 애미가 죽어도 그렇게 돌겠는가”라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 또 북핵 문제 등에 대해서도 “꽃뱀에게 신경 쓰지 말아라. 꽃뱀은 친북세력이다. 그런 거에 신경 쓰지 말고 본처에게나 신경 써라”라는 등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당 내에서 불만이 쏟아졌다.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은 이날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북한 핵실험 도발과 우리의 대응책’을 주제로 특강했다.

클럽서 마약 투약 혐의 연예인 포함 84명 적발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서울 강남과 이태원 등지의 클럽을 대상으로 벌인 단속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12명을 구속하고 7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월 3일 밝혔다. 이미 지난 4월 영화배우 주지훈씨(사진) 등 3명을 입건한 경찰은 이번에 3~4명의 연예인을 추가로 적발했으며 대학생, 원어민 영어강사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이나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 엑스터시를 비롯한 마약류를 몰래 들여와 강남과 이태원 등지 클럽에서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히 영화배우 윤 모씨(여·28)의 경우 일본의 지인에게 구입한 마약류를 속옷에 숨겨오는 수법으로 밀반입해 동료 연예인들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한예종 교수협의회 신재민 차관에 공개 질의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협의회는 6월 3일 ‘신재민 차관에게 묻는다’는 제목의 공개 질의서에서 “국립대학 총장이 특정 정권과 정치적 입장을 함께하고, 심지어 협력적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신재민 문화관광부 차관의 발언은 대학과 총장의 양식을 무시하는 폭력성마저 안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며 주무차관의 교체를 요구했다. 교수협의회는 신 차관(사진)이 6월 2일 한예종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파 정권 때는 우파 총장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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